다니엘 네그리아누, ‘Confessions of a Crossroad Gambler’로 옛 포커 세계에 새 생명을 불어넣다
- 원온라인홀덤
- 2월 22일
- 1분 분량

2008년에 별다른 주목 없이 출간된 포커 도서 ‘Confessions of a Crossroad Gambler’는 대공황 이후부터 1970년대 WSOP 탄생 시기까지 활약한 고액 도박사 ‘젠틀맨’ 잭 뉴턴의 자서전입니다. 이 책은 잭 비니언, 도일 브런슨, 빌리 월터스 등 전설적인 도박 인물들의 이야기와 함께 카드 마킹, 부정행위 등 당시 ‘교차로 도박꾼’들의 생생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.
유명 포커 에이전트 브라이언 발스바우(Poker Royalty 소속)가 이 책의 권리를 인수한 후, 세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 중 한 명인 다니엘 네그리아누가 내레이션을 맡은 오디오북 버전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. 네그리아누는 “나는 올드스쿨 베가스 스토리에 약하다”면서 내레이션 작업의 즐거움을 전했습니다. 그는 3~4시간 단위의 녹음 세션을 통해 책의 생동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으며, 잭 뉴턴의 아들과 잠시 만나는 등 특별한 경험도 공유했습니다.
네그리아누는 오디오북에서 잭 뉴턴이 치밀하게 펼치는 치트 기법과, 도박꾼들 사이의 ‘부정행위 코드’에 대해 언급하며, “때로는 양측 모두가 부정행위를 하지만, 누가 더 능숙한지에 따라 존경이 따르기도 한다”고 전했습니다.
한편, 네그리아누는 자신의 저서인 Power Hold’em Strategy와 Hold’em Wisdom for All Players를 지난 2008년과 그 전년도에 발표한 바 있으며, 차기 작품에 대해서는 “아직은 시기상조”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